먼저 밴드부분을 꼭 칭찬하고 싶어요! 밴드 부분 착용감이 참 좋습니다. 파베셋팅 반지를 구매하고 싶었는데 컷팅보다 밴드 모양이 구매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에요. 에메랄드컷을 먼저 구매해서 착용해 보았는데, 안정감 있고 느낌이 좋았거든요. 반지를 받아보고는 ‘와! 정말 예쁘다’는 감상이 절로 나왔어요. 이런 정사각형에 가까운 모양은 처음인데 아주 우아합니다. 사실 모든 팬시컷은 실제로 보기 힘들었어요. 우메에서 구매해서야 처음 보고 처음 착용해보았네요. 라운드컷 1캐럿보다는 크고, 에메랄드나 오벌컷 2캐럿보다는 작아보입니다. 화려한 파베 셋팅이지만, 알 크기가 부담스럽진 않아서 데일리로 하기에도 딱입니다. 아마 컷팅이 주는 느낌 때문이겠지요. 저는 이제 2캐럿에 익숙해졌는데 남편은 반지를 보고 ‘우와, 알 크다~’고 하긴 했어요ㅋㅋ 꾸민 느낌을 주는데 막 과한 느낌이 아니라고 하면 될것같습니다. 처음엔 ‘팬시컷 하나만 사봐야지’, 다음엔 ‘이것까지만 사야지’했다가 컷 마다 매력이 달라서 자꾸만 다른것도 사고싶어지네요. 분명 파베 하나만 사고 끝내려했는데ㅎ이젠 끝이 어디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럼 쿠션컷도 잘 활용해보겠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