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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반지는
나를 드러내는 수단이기도 하지만
내가 원하는 나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존재이기도 해요.
몸가짐은 조심스러워지고, 손짓은 우아해지죠.
다이아몬드가 지닌 상징성에 힘입어 나라는 존재가 더 귀하게 느껴지고 마음가짐은 한결 여유로워져요.
저의 경우 처음 에메랄드컷을 본 순간을 잊지 못해요,
직사각형의 똑 떨어지는 쉐입,
뭔지 모를 우아함, 지적인 느낌,
다이아몬드답지 않은 깨끗하고 단정한 분위기
내가 추구하는 미와 너무 잘 어우러지던
그 잔상이 아직까지도 제 안에 생생하게 남아있어요.
시간이 지나면 싫증나기 마련인데 다이아몬드는 그런 게 없는 것 같아요.
다이아몬드에 얽힌 무수히 많은 스토리와 오랜 시간 축적되어온 럭셔리, 부에 대한 상징성 때문이겠지요.
제게 다이아몬드 반지는 늘 영감을 주는 존재이자, 내가 원하는 나가 될 수 있도록 이끄는 마법 같아요.

